류현진은 완투를 했고 7이닝동안 텍사스에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 선수 오늘 너무 잘했네요. 더블헤더 1차전은 7이닝으로 열리는데 이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완봉을 거두었습니다. 상대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이구요 7이닝 완봉도 공식적으로 완봉으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첫 경기에서 7이닝 완봉승을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거두었습니다. 경기는 5대0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했습니다.
7이닝 완봉도 공식 완봉승으로 기록이 됩니다. 4개의 삼진을 잡았고 7이닝까지 83개의 공을 던질정도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습니다. 특히 1회에는 4개의 공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다툼을 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서 와일드 카드 경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 30일에는 오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로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류현진은 지난 6번의 선발등판에서 방어율 5.35를 기록하며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집 나갔던 체인지 업을 다시 찾아왔고 체인지 업이 살아나자 모든 구종이 힘을 받쳐 주었습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역시 체인지 업을 언급했구요. 체인지 업이 좋으면 타자들은 체인지 업, 속구 그리고 커터를 다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류현지의 공을 잘 치기 어렵다는 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류현진은 속구 역시 93.3마일까지 나왔고 살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류현진과 투수코치 피트 워커의 공동 작업이 한 몫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류현진의 투구 폼이 팔의 높이가 낮아졌고 공을 놓는 위치 역시 낮아졌다고 판단해서 원래의 좋았던 폼으로 살짝 수정을 했습니다. 오눌 경기 결과를 보면 제대로 된 진단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선발 류현진이 3.32의 방어율로 안정감을 찾고 있고 가장 효과적이고 놀라운 올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리없이 강한 로비 레이가 2선발로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어느 팀과 맞 붙어도 꿀리지 않습니다! 물론 불펜진, 선발진, 그리고 수비진을 데드라인전에 좀 보강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보강해야 할 부분이 쓰고 보니 너무 많네요.